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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work] User Mode와 Kernel Mode

Ma_Sand 2023. 8. 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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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를 실행하는 컴퓨터의 프로세서에는 User Mode와 Kernel Mode가 있다.

 

Processor(프로세서)는 프로세서에서 실행 중인 코드 유형에 따라 두 모드를 전환한다.

응용 프로그램은 User Mode에서 실행되고 핵심 운영 체제 구성 요소는 Kernel Mode에서 실행된다.

대부분의 Driver는 Kernel Mode에서 실행되지만, 일부 Driver는 User Mode에서 실행될 수 있다.

 

 

User Mode(사용자 모드)

User Mode 응용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 Windows에서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process를 생성한다. 해당 process는 애플리케이션에 개인 가상 주소 공간과 개인 handle table을 제공하는데, 응용 프로그램의 가상 주소 공간은 private이므로 한 응용 프로그램이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 속한 데이터를 변경할 수 없다.각 응용 프로그램은 독립적으로 실행되며, 응용 프로그램이 충돌하면 해당 응용 프로그램 하나로 충돌이 제한된다. 이때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 운영체제는 충돌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Kernel Mode(커널 모드)

Kernel Mode에서 실행되는 모든 코드는 단일 가상 주소 공간을 공유한다. 따라서 Kernel Mode Driver는 다른 Driver 및 운영체제 자체와 분리되지 않는다. Kernel Mode Driver가 실수로 잘못된 가상 주소에 쓰이는 경우, 운영체제 또는 다른 Driver에 속한 데이터가 손상될 수 있다. Kernel Mode Driver가 충돌하면 운영체제 전체가 충돌한다.

 

 

 

데이터 전송

User와 Kernel 영역은 CPU가 작업 수행하며, 이들을 Device 영역과 구별하기 위해 호스트(host)라고 부른다. Device는 패킷을 송수신하는 NIC(Network Interface Card)이며, 보통 LAN카드라 불린다.

 

Linux나 Unix를 포함한 POSIX 계열 운영체제는 소켓을 file descriptor로 애플리케이션에 노출한다. 이런 POSIX 계열의 운영체제에서 소켓은 파일의 한 종류다. 파일(file) 레이어는 단순한 검사만 하고 파일 구조체에 연결된 소켓 구조체를 사용해서 소켓 함수를 호출한다.

 

커널 소켓은 두 개의 버퍼를 가지고 있다. 송신용으로 준비한 send socket buffer, 수신용으로 준비한 receive socket buffer이다. Write 시스템 콜을 호출하면 유저 영역의 데이터가 커널 메모리로 복사되고, send socket buffer의 뒷부분에 추가된다. 순서대로 전송하기 위해서다. 그림에서 옅은 회식 상자가 이미 socket buffer에 존재하는 데이터를 의미한다. 이 다음으로 TCP를 호출한다.

 

소켓과 연결된 TCP Control Block(TCB) 구조체가 있다. TCB에는 TCP 연결 처리에 필요한 정보가 있다. TCB에 있는 데이터는 connection state(LISTEN, ESTABLISHED, TIME_WAIT 등), receive window, congestion window, sequence 번호, 재전송 타이머 등이다.

 

현재 TCP 상태가 데이터 전송을 허용하면 새로운 TCP segment, 즉 패킷을 생성한다. Flow control 같은 이유로 데이터 전송이 불가능하면 시스템 콜은 여기서 끝나고, 유저 모드로 돌아간다(즉,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권이 넘어간다).

 

TCP segment에는 TCP 헤더와 페이로드(payload)가 있다. 페이로드에는 ACK를 받지 않은 send socket buffer에 있는 데이터가 담겨 있다. 페이로드의 최대 길이는 receive window, congestion window, MSS(Maximum Segment Size) 중 최대 값이다.

 

그리고 TCP checksum을 계산한다. 이 checksum 계산에는 pseudo 헤더 정보(IP 주소들, segment 길이, 프로토콜 번호)를 포함시킨다. 여기서 TCP 상태에 따라 패킷을 한 개 이상 전송할 수 있다.

 

사실 요즘의 네트워크 스택에서는 checksum offload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커널이 직접 TCP checksum을 계산하지 않고 대신 NIC가 checksum을 계산한다. 여기서는 설명의 편의를 위해 커널이 checksum을 계산한다고 가정한다.

 

생성된 TCP segment는 IP 레이어로 이동한다(내려 간다). IP 레이어에서는 TCP segment에 IP 헤더를 추가하고, IP routing을 한다. IP routing이란 목적지 IP 주소(destination IP)로 가기 위한 다음 장비의 IP 주소(next hop IP)를 찾는 과정을 말한다.

 

IP 레이어에서 IP 헤더 checksum을 계산하여 덧붙인 후, Ethernet 레이어로 데이터를 보낸다.

 

Ethernet 레이어는 ARP(Address Resolution Protocol)를 사용해서 next hop IP의 MAC 주소를 찾는다. 그리고 Ethernet 헤더를 패킷에 추가한다. Ethernet 헤더까지 붙으면 호스트의 패킷은 완성이다.

 

IP routing을 하면 그 결과물로 next hop IP와 해당 IP로 패킷 전송할 때 사용하는 인터페이스(transmit interface, 혹은 NIC)를 알게 된다. 따라서 transmit NIC의 드라이버를 호출한다.

 

만약 tcpdump Wireshark 같은 패킷 캡처 프로그램이 작동 중이면 커널은 패킷 데이터를 프로그램이 사용하는 메모리 버퍼에 복사한다. 수신도 마찬가지로 드라이버 바로 위에서 패킷을 캡처한다. 대개 traffic shaper 기능도 이 레이어에서 동작하도록 구현되어있다.

 

드라이버는 NIC 제조사가 정의한 드라이버-NIC 통신 규약에 따라 패킷 전송을 요청한다.

 

NIC는 패킷 전송 요청을 받고, 메인 메모리에 있는 패킷을 자신의 메모리로 복사하고, 네트워크 선으로 전송한다. 이때 Ethernet 표준에 따라 IFG(Inter-Frame Gap), preamble, 그리고 CRC를 패킷에 추가한다. IFG, preamble은 패킷의 시작을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고(네트워킹 용어로는 framing), CRC는 데이터 보호를 위해 사용한다(TCP, IP checksum과 같은 용도이다). 패킷 전송은 Ethernet의 물리적 속도, 그리고 Ethernet flow control에 따라 전송할 수 있는 상황일 때 시작된다. 회의장에서 발언권을 얻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NIC가 패킷을 전송할 때 NIC는 호스트 CPU에 인터럽트(interrupt)를 발생시킨다. 모든 인터럽트에는 인터럽트 번호가 있으며, 운영체제는 이 번호를 이용하여 이 인터럽트를 처리할 수 있는 적합한 드라이버를 찾는다. 드라이버는 인터럽트를 처리할 수 있는 함수(인터럽트 핸들러)를 드라이브가 가동되었을 때 운영체제에 등록해둔다. 운영체제가 핸들러를 호출하고, 핸들러는 전송된 패킷을 운영체제에 반환한다.

 

지금까지 설명한 것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쓰기를 하였을 때 데이터가 커널과 디바이스를 거쳐 전송되는 과정이다. 그런데 애플리케이션이 쓰기 요청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아도 커널이 TCP를 호출해서 패킷을 전송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ACK을 받아 receive window가 늘어나면 socket buffer에 남아있는 데이터를 포함한 TCP segment를 생성하여 상대편에 전송한다.

 

 

데이터 수신

우선 NIC가 패킷을 자신의 메모리에 기록한다. CRC 검사로 패킷이 올바른지 검사하고, 호스트의 메모리버퍼로 전송한다. 이 버퍼는 드라이버가 커널에 요청하여 패킷 수신용으로 미리 할당한 메모리이고, 할당을 받은 후 드라이버는 NIC에 메모리 주소와 크기를 알려 준다. NIC가 패킷을 받았는데, 드라이버가 미리 할당해 놓은 호스트 메모리 버퍼가 없으면 NIC가 패킷을 버릴 수 있다 (packet drop).

 

패킷을 호스트 메모리로 전송한 후, NIC가 호스트운영체제에 인터럽트를 보낸다.

 

드라이버가 새로운 패킷을 보고 자신이 처리할 수 있는 패킷인지 검사한다. 여기까지는 제조사가 정의한 드라이버-NIC 통신 규약을 사용한다.

 

드라이버가 상위 레이어로 패킷을 전달하려면 운영체제가 이해할 수 있도록, 받은 패킷을 운영체제가 사용하는 패킷 구조체로 포장해야 한다. 예를 들어, Linux의 sk_buff, BSD 계열 커널의 mbuf, 그리고 Microsoft Windows의 NET_BUFFER_LIST가 운영체제의 패킷 구조체이다. 드라이버는 이렇게 포장한 패킷을 상위 레이어로 전달한다.

 

Ethernet 레이어에서도 패킷이 올바른지 검사하고, 상위 프로토콜(네트워크 프로토콜)을 찾는다(de-multiplex). 이때 Ethernet 헤더의 ethertype 값을 사용한다. IPv4 ethertype은 0x0800이다. Ethernet 헤더를 제거하고 IP 레이어로 패킷을 전달한다.

 

IP 레이어에서도 패킷이 올바른지 검사한다. IP 헤더 checksum을 확인하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여기서 IP routing을 해서 패킷을 로컬 장비가 처리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장비로 전달해야 하는지 판단한다. 로컬 장비가 처리해야 하는 패킷이면 IP 헤더의 proto 값을 보고 상위 프로토콜(트랜스포트 프로토콜)을 찾는다. TCP proto 값은 6이다. IP 헤더를 제거하고 TCP 레이어로 패킷을 전달한다.

 

하위 레이어에서와 마찬가지로 TCP 레이어에서도 패킷이 올바른지 검사한다. TCP checksum도 확인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요즘의 네트워크 스택에는 checksum offload 기술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커널이 checksum을 직접 계산하지 않는다.

다음으로 패킷이 속하는 연결, 즉 TCP control block을 찾는다. 이때 패킷의 <소스 IP, 소스 port, 타깃 IP, 타깃 port>를 식별자로 사용한다. 연결을 찾으면 프로토콜을 수행해서 받은 패킷을 처리한다. 새로운 데이터를 받았다면, 데이터를 receive socket buffer에 추가한다. TCP 상태에 따라 새로운 TCP 패킷(예를 들어 ACK 패킷)을 전송할 수 있다. 여기까지 해서 TCP/IP 수신 패킷 처리 과정이 끝나게 된다.

 

Receive socket buffer 크기가 결국은 TCP의 receive window이다. 어느 지점까지는 receive window가 크면 TCP throughput이 증가한다. 예전에는 socket buffer 크기를 애플리케이션이나 운영체제 설정에서 조절하고는 했다. 최신 네트워크 스택은 receive socket buffer 크기, 즉 receive window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후 애플리케이션이 read 시스템 콜을 호출하면 커널 영역으로 전환되고, socket buffer에 있는 데이터를 유저 공간의 메모리로 복사해 간다. 복사한 데이터는 socket buffer에서 제거한다. 그리고 TCP를 호출한다. TCP는 socket buffer에 새로운 공간이 생겼기 때문에 receive window를 증가시킨다. 그리고 프로토콜 상태에 따라 패킷을 전송한다. 패킷 전송이 없으면 시스템 콜이 종료된다.

 

 

 

 

출처: https://learn.microsoft.com/en-us/windows-hardware/drivers/gettingstarted/user-mode-and-kernel-mode https://d2.naver.com/helloworld/47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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